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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아 | 숙명여대 | 기계시스템 | 현대자동차

콘텐츠 왕국의 비밀 : OTT 플랫폼의 성공 요인 분석 본문

팔랑크스 에세이(탐구생활)

콘텐츠 왕국의 비밀 : OTT 플랫폼의 성공 요인 분석

정민아 | 숙명여대 | 기계시스템 | 현대자동차 2024. 7. 10. 10:46

소비자들이 애용하는 OTT 플랫폼들

 

요즘 안보는 사람이 없는 OTT 플랫폼!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 왓챠,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 · ·.

여러분은 이 중에서 어떤 OTT를 주로 이용하시나요?

TMI지만, 저는 넷플릭스, 티빙, 웨이브를 적극 구독중이랍니다 ^ㅁ^

(사실 다른 플랫폼도 한달에 한번씩은 빌려본다는건 안 비밀..ㅎㅎ)

 

아무튼, 이렇게 다양한 OTT 중 가장 유명한 선두주자가 있죠!

두둥-탁! 하는 소리, 고퀄리티의 오리지널 컨텐츠, 그리고 트렌디한 디자인까지.. 바로 "넷플릭스"입니다!

 

그런데 최근 이 넷플릭스 자리를 위협하는 플랫폼으로 "티빙"이 있는데요, 7일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의 지난 6월 MAU(앱월간이용자수)는 740만 명으로 추정되며 이는 전년 대비 28.9% 증가한 수치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넷플릭스의 월간 사용자수는 1042만명으로 집계되었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7.9% 감소한 수치로 역대 티빙과 넷플릭스 사용자 격차 중 최소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KBO(한국프로야구) 독점 중계로 인한 충성 구독자 확보와, 드라마 <선재업고튀어>의 글로벌 인기가 커다란 원인일 것으로 파악이 되는데

 

그렇다면 점차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OTT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기 위한 요인이 무엇인지 분석해볼까요?

 

 

📂 참고자료

https://www.inews24.com/view/1728385


 

 

1. '꾸준한' 흥미로운 콘텐츠

 

역시나 사람들의 이목구비를 집중시키는 재밌는 콘텐츠가 OTT의 구독자 수를 늘리고 유지시키는데 가장 큰 요인일 것입니다. 넷플릭스는 <더글로리>, <오징어게임> 등의 세계 각국으로 부터 인기를 휩쓰는 풍부한 오리지널 콘텐츠 / 티빙은  CJ ENM, JTBC, tvN 등 국내 인기 방송사의 각종 프로그램 및 독점 야구 생중계 / 웨이브는 지상파 3사의 옛날 드라마부터 현재까지 인기있는 많은 방송들 / 쿠팡플레이는 F1 등의 주요 스포츠 경기 생중계 등으로 시청자들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반면, 디즈니플러스의 경우에는

아이지에이웍스 마케팅클라우드 ‘디즈니플러스’ 신규 설치 및 재방문율 추이 분석

 

MAU(월간 활성 이용자 수)가 드라마 <무빙>을 방영하던 지난해 9월까지만 하더라도 433만명으로 국내 진출 이후 가장 높았으며 공개 시점에 DAU(일일 활성 이용자수) 또한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대를 넘어서는 모습을 보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이후 새롭게 선보인 <비질란테>, <킬러들의 쇼핑몰>, <삼식이 삼촌> 등이 흥행에 실패하면서 구독자들이 대거 이탈하여 현재는 구독자 수가 200만명 가까이 감소한 수치입니다.

 

이용자 충성도를 꾸준히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매일 또는 매주 다른 콘텐츠가 필요합니다. 독점작이 아니라 보통 TV채널이나 영화관에서 일반적으로 상영되는 프로그램을 '비(非) 오리지널' 콘텐츠라고 하는데, 이는 디즈니 플러스가 취약한 부분입니다. 다른 OTT와 달리 디즈니 플러스는 디즈니가 IP를 보유한 영화나 스타워즈·마블 등 특정 세계관 관련 작품이 위주로 이루어져 이용자 층을 한정시키고 있으며, 한국 콘텐츠 또한 물리적으로 부족하여 대작 드라마가 끝나면 해지를 하는 사람이 많은 것은 당연한 결과로 보입니다. 이처럼 "이젠 볼 게 없네"라고 말하며 이용자들을 떠나보내지 않기 위해서는 흥미로운 콘텐츠가 꾸준히 올라오는 것이 OTT 세계에서는 필수입니다.

 

📂 참고자료

http://www.todaykorea.co.kr

https://it.chosun.com/news/articleView.html?idxno=2023092112127

 

 

 

 

2. 이용 편의성

 

 

OTT 플랫폼을 이용하시는 모든 분들이라면 모두 '오프라인 다운로드' 기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보셨을 겁니다. 지금 보고있거나, 앞으로 볼 예정인 콘텐츠들을 가볍게 다운받아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연결 없이 간편하게 볼 수 있으니까요. 또한 다운로드 시 화질을 선택하여 저장 공간과 데이터 사용량을 자유롭게 관리할 수 있는 것도 하나의 장점입니다.

 

 

 

일명 '_인팟'을 구하여 하나의 계정으로 OTT를 같이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프로필 기능'을 필수로 이용하실 것입니다. 한 계정에 여러 프로필을 생성하여 구성원 각각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고, 프로필별 비밀번호를 설정하여 계정을 공유하더라도 시청기록 등에 대한 보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디즈니플러스는 최대 7개나 되는 프로필을 생성하여 각 프로필마다 개인화된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이 뿐만 아니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사용자가 콘텐츠를 쉽게 탐색하고 시청할 수 있도록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으로 설계되어 사용자의 경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넷플릭스는 메인 화면에 개인화된 추천 콘텐츠가 표시되어 사용자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게 설계 되었고, 장르·인기·새로운 콘텐츠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분된 섹션을 통해 콘텐츠 탐색에 용이합니다. 디즈니 플러스에서는 디즈니, 픽사, 마블, 스타워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브랜드별로 구분된 섹션이 있어 각종 브랜드가 섞여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자들이 선호하는 콘텐츠를 쉽게 찾을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큰 이미지와 동영상 미리보기를 통해 시각적으로 매력적인 인터페이스를 제공하기도 하죠.

 

이처럼 플랫폼 별 편리한 각종 기능들은 사용자들이 OTT를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밖에 없게 할 것입니다.

 

 

3. 다양한 언어의 자막과 더빙 제공

 

 

넷플릭스의 콘텐츠를 이용하여 외국어 공부를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입니다. 또 반면 한국의 콘텐츠를 보면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분들도 많죠. '다양한 언어의 자막과 더빙'은 이렇게 글로벌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이고, 외국 콘텐츠가 한국에서 인기를 끌게 하는 것은 물론 한국 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끔 하는데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점점 많은 외국어를, 좀 더 정확하게 번역을 해주는 OTT일수록 이용자 수를 늘릴 뿐더러 전 세계 시장에서의 영역을 확장시킬 수 있습니다.

 

요즘같이 일분일초를 아끼고자 하는 분초사회 속, 사람들은 프로그램을 조금이라도 빨리 보기 위해 재생속도를 1.25배, 1.5배 등으로 보기도 하고 '10초 앞으로'나 '10초 뒤로'의 버튼을 적극적으로 누르기도 합니다. 이렇게 빠르게 돌려 보는 것이 가능한 것은 사실 자막 덕분인데요, 이제는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에서도 한국어 자막을 키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국내물에도 한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OTT 서비스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한국어 자막을 적극 이용하는 편이라, 모든 OTT에 하루빨리 한국어 자막이 도입되었으면 하네요!)

 

 

4. 똑똑한 바이럴 마케팅

 

 

넷플릭스의 소셜 미디어 마케팅은 상당히 다양하고 강력합니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서의 <7월 신작 소개>,<공식 공개 발표> 등을 통해 사람들이 앞으로 올라올 콘텐츠에 기대하며 여전히 넷플릭스에 묶여있게 만들고 <홍보하러 온건 아닌데>,<비하인드 코멘터리>,<넷플통신> 등을 통해 작품에 대해 배우들이 직접 출연해 설명하는 콘텐츠를 만들면서 이용자들이 깊게 몰입할 수 있게 합니다. 이와 같이 OTT가 창의적인 방법으로 대중들과 교감하며 소통하는 것은 강한 공동체 의식과 함께 OTT 프로그램에 대한 충성도를 이끌어냅니다.

 

 

티빙 또한 지지 않습니다. 2022년도에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을 홍보하고자, 티빙 측에서는 내과 병원 광고를 패러디하여 티저 포스터를 활용한 광고를 지하철 역사에 걸었습니다. 적지 않은 사람들이 실제 광고로 착각하기도 하였는데요, 신기한 것은 광고에 기재된 번호로 전화를 걸면 작품에서 수간호사를 연기한 차정화 씨의 전화 받는 목소리가 흘러 나오기도 하여 드라마 방영 전부터 많은 사람들의 호기심과 기대를 모았습니다.

 

티빙의 첫 번째 오리지널 콘텐츠인 <여고추리반> 광고 캠페인에서는 스토리 라인을 녹인 방탈출 게임 이벤트를 인스타그램에서 진행하여 오픈 후 단 3일만에 팔로워가 7000명에서 2.5만명까지 증가할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었고, 현재 시즌3까지도 주간 유료가입 기여자수 1위를 달성하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처럼 디테일과 함께 완성도 있는 캠페인과 콘텐츠의 본질을 살린 마케팅 아이디어가 성공하며 티빙의 이용자 수 증가에 커다란 기여를 하였습니다.

 

 

📂 참고자료

https://www.ascentkorea.com/netflix-marketing-strategy/

https://www.openads.co.kr/content/contentDetail?contsId=11056


 

 

이상으로 OTT 플랫폼 별 성공 요인을 꼼꼼히 분석해 보았는데요,

앞으로도 계속 치열할 예정인 OTT 시장 속 각 플랫폼이 어떠한 서비스나 콘텐츠를 이용하여 살아남을지 많은 기대가 됩니다:) 에세이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